1️⃣ 리베르의 향기는 의도적으로 편안하고 부드럽게, 거기에 약간의 킥을 더합니다.
리베르의 향기를 3개 이상 맡아보신 분들은 우리의 향기가 강하거나 독특하기보다는 편안하고 부드럽다라고 표현해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향기를 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의도적으로 편안하고 둥글둥글한 향기로 방향성을 설정합니다. 향기가 반드시 사람들의 기분을 좋아지게 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향기를 통해 사용자뿐 아니라 사용자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분이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얼마간 대중적인 향기를 제작합니다.
그러나 마냥 대중적인 향기를 제작하면 흥미가 떨어지고, 차별성이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항상 대중성을 생각하면서도 동시에 우리만의 킥을 추가하고자 노력합니다. 예를 들어 필로우미스트- 뉴하우스의 경우, 라벤더라는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향조에 탠저린이라는 부드러운 시트러스를 우리만의 킥으로 삼아 편안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조향했습니다. 이처럼 대중적이면서도 반 발짝을 내딛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리베르만의 뉘앙스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리베르는 최대한 많은 종류의 향기 라인업을 구성하고자 합니다.
리베르라는 브랜드를 통해 우리는 20가지가 넘는 향기를 지금껏 선보였습니다. 어떤 향기들은 큰 사랑을 받아 확장하기도 하고, 어떤 향기들은 아쉽지만 종료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잘 팔리는 향기로 계속 확장하는 것이 판매가 확실한데 왜 다 다르게 제작하느냐.’ ‘왜 향기 종류를 늘려 재고 부담을 가지느냐.’ 라고 물어보시곤 합니다.
사실 향의 종류를 적게 운영하면 판매나 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편한 부분이 많습니다. 해외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면 향기를 적게 운영하면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대한 다양한 향기를 확보하여 우리 브랜드에 방문한 고객이 마음에 드는 향기를 ‘반드시’ 만날 수 있도록, 많은 향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리베르의 23가지 향기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조말론은 향수 카테고리에서만 37가지의 향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스펙트럼이 넓은 리베르의 향으로 프렌즈들에게 기분 좋은 향기를 제안하고 싶습니다.
3️⃣ 가끔은 실험적인 향기로 개성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실현되지 않은 방식인데, 리베르의 향기 라인업이 어느정도 쌓이면 우리만의 개성을 듬뿍 담은 실험적인 향기를 출시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A/B 라인이라고 구분하여 개발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A 라인 | 지금과 같이 편안하고 둥글둥글한 향기. 프렌즈분들이 기존의 향기와 더불어 사용하기 좋은 향기
B 라인 |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향기. 더욱 재미있는 주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는 실험적인 향기
B라인의 향기는, 바이레도에서 출시한 우주를 표현한 향수 ‘스페이스 레이지’와 같은 느낌입니다. 우주라는 독특한 주제처럼 B라인의 향기 주제는 카페가 될 수도 있고, 국내의 흥미로운 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모든 향기는 A 라인 향기들인데, 어느 정도 라인업이 구축된 만큼, 올해에는 B 라인의 독특한 향기 1,2개를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베르의 향기 DNA에 공감이 되나요? 리베르의 향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잘 전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