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 공간을 주제로 한 향수 2종
올해 리베르에서 새로운 컬렉션의 향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베르는 스스로를 ‘홈프래그런스 브랜드’로 규정하여 공간과 관련된 제품 위주로 제안하고 있는데요. 향수에서도 이런 홈, 집에 대한 세계관을 확장하여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장소’를 주제로 정하였습니다. 세탁소와 서점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연상이 잘 되는 공간에 대해 리베르만의 스타일을 더해 현대적이고 편안하게 풀어낸 향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세탁소 컨셉의 경우 단순한 코튼 향이 아닌 프레시하고 메탈릭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조향을 진행하고 있는데, 새벽의 선선함을 담은 코튼 향이라서 프렌즈분들이 데일리로 편하게 뿌리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서점 컨셉의 경우, 시더우드와 스파이시 노트를 적절하게 섞어 현대적인 서점을 방문한 느낌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상탈이나 무거운 우드 향보다는 데일리하게 뿌리기 좋은 가벼운 노트로 풀어내고 있어 프렌즈분들이 좋아할지 기대감과 설렘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디퓨저 - 블랙커런트&푸르티 1종
디퓨저는 리베르 브랜드의 터줏대감이죠! 그동안 향의 종류를 추가해달라는 요청이 종종 있었는데, 디퓨저의 경우 좋은 향기가 나와도 막상 디퓨저로 테스트하면 강도와 지속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 중단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심기일전하여, 봄과 여름 계절에 사용하기 좋은 블랙커런트와 복숭아를 메인으로 한 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공간에 영감과 쾌활함을 듬뿍 넣을 수 있도록, 그렇지만 너무 달지 않도록 조향하고 있습니다. 역시, 향도 향이지만 무엇보다 강도와 지속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에 세심한 테스트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하겠습니다.
룸스프레이 - 우디 1종
룸스프레이는 올해 리베르에서 관심도가 올라가고 있는 제품입니다. 지금 리베르에는 스틸 웨이브라는 마린&우드, 소호유자라는 시트러스&그린 2종류의 향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틸웨이브는 우드 노트를 넣기는 했으나 파도라는 제품명처럼 마린향이 가장 메인이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고, 우드향을 따로 출시해달라고는 분들의 요청으로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나무로 된 가구들을 판매하는 모던한 스토어의 느낌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노트들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