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페리먼트의 끝은 어디일까요? 우리는 익스페리먼트를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향을 어려워하지 않고 편하게 즐겼으면 합니다. 탑노트, 오드코롱, 플로럴 노트, 안정화 등 어려운 단어들로 설명하는 지금의 흐름에서 벗어나, 음식 취향을 말하듯 그냥 편하게 향을 말할 수 있도록 향의 접점을 늘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익스페리먼트가 더 발전한다면 아래의 형태로도 변형이 되겠습니다.

Future 1 - 향수의 드롭

시향 카드를 보내는 지금의 방식에서 벗어나 500개 미만의 제품을 실험적으로 출시할 수 있습니다. 실험이라는 프로젝트명답게 우리는 조금 더 개성 있고, 도전적인 주제의 향기를 제작하고 낮은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세상에 단 500개만 존재하는 실험적인 향기를 통해 프렌즈들은 향기의 방향성에 대해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출시되는 향수의 완성도는 더욱 올라갈 것입니다.

Future 2 -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만남

이런 장면을 꿈꿉니다. 우리의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시향지를 쓱 내밀며 미출시 향기를 테스트 요청하는 그 장면이요! 스타벅스를 방문하면 점원이 가끔 신메뉴 테이스팅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매장에 방문한 고객분들이 항상 새로운, 아니면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흥미로운 향기를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리베르 멤버가 방문한 고객들에게 ‘이번 크리스마스에 출시한 향기인데, 한번 경험해보시겠어요? 어떤 느낌이신가요’라고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